공지사항
전남도민합창단 12월 첫째 주 공지사항
- 물푸레 오래 전 2025.12.08 17:16 중요 인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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【12월의 시】
두 번은 없다
두 번은 없다. 지금도 그렇고
앞으로도 그럴 것이다. 그러므로 우리는
아무런 연습 없이 태어나서
아무런 훈련 없이 죽는다.
우리가, 세상이란 이름의 학교에서
가장 바보 같은 학생일지라도
여름에도 겨울에도
낙제란 없는 법.
반복되는 하루는 단 한 번도 없다.
두 번의 똑같은 밤도 없고,
두 번의 한결같은 입맞춤도 없고,
두 번의 동일한 눈빛도 없다.
어제, 누군가 내 곁에서
네 이름을 큰 소리로 불렀을 때,
내겐 마치 열린 창문으로
한 송이 장미꽃이 떨어져 내리는 것 같았다.
오늘, 우리가 이렇게 함께 있을 때,
난 벽을 향해 얼굴을 돌려버렸다.
장미? 장미가 어떤 모양이더라?
꽃인가, 아님 돌인가?
야속한 시간, 무엇 때문에 너는
쓸데없는 두려움을 자아내는가?
너는 존재한다─그러므로 사라질 것이다
너는 사라진다─그러므로 아름답다
미소 짓고, 어깨동무하며
우리 함께 일칫점을 찾아보자.
비록 우리가 두 개의 투명한 물방울처럼
서로 다를지라도
-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시선집 <끝과 시작> 중에서-

지난 주 이안미술관 행사 이후 토요일 연습을 쉬고, 12월 첫 주 연습일입니다.
12월 3일에는 이 지역에 첫눈이 내려 확실히 겨울이 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.
갓바위아트홀이 좁게 느껴질 정도로 많은 단원들이 출석하였고, 그동안 남악연습실에서 연습해오던 신입단원들이 함께 합류하면서 더욱 풍성하고 활기찬 시간이 되었습니다.
단장님의 신입회원 소개에 이어 <모르시나요>, <광야>,< 문어의 꿈>을 부르면서 소리를 잡지 말고 앞으로 보내기, 지휘자 보며 노래가 흘러가도록 부르기 등에 집중하여 연습하였습니다.
지휘자님과 단무장님으로부터 우리 전남도민합창단의 장점인 전 세대를 아우르는 합창단으로서의 정체성을 살리는 활동의 필요성과 주중에 있을 송년행사에 대한 설명이 있었습니다. 아트홀에 가득한 열기로 겨울이 잠시 뒷걸음치는 듯 했습니다.^^


* 장문자, 임미선, 김연리, 정미자, 이해용 단원님, 전남도민합창단 입단을 환영합니다!
《전남도민합창단 송년 행사 안내》
* 일시: 2025년 12월 11일(목요일) 저녁 6시 30분-8시 30분
- 1부 식사/ 2부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및 합창
* 장소: 전남재활주간보호센터(목포시 남악로161)
** 선물도 준비되어 있습니다!
** 파트장님들께서는 참석 인원 파악 부탁드립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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